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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29

미국 파파존스의 Papadia... 뭐, 한국에도 있는 것 같지만, 파파존스의 파파디아라는 걸 쿠폰이 왔길래 사먹어봤습니다. (한국에선 파파디아스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 왜 복수형이지...?) 원래 가격은 개당 $8, 점심때까진 (오전 10:30부터 오후 4시까지) $6 에 팔더군요. 쿠폰은 아무거나 하나 사면 저거 아무거나 하나 공짜라길래 점심때 사면 실질적으로 개당 $3 이 되는 셈이라 시도를 해 봤죠. 사실 저게 나온 건 꽤 됐습니다. 초기에 막 광고도 많이 하고, 멤버들에게는 좀 싸게 먼저 먹어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전 관심이 없었다보니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지만요. 일단 사와서 열어본 모양은 이리 생겼더군요. 아래 사진은 접힌 걸 열어본 거구요. 일단 맛은... 음... 뭐, 그냥 스몰보다 좀 작은.. 2022. 12. 17.
오늘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입니다... 미국은 오늘 추수감사절입니다. 원래는 그냥 가족끼리 모여서 좀 괜찮은 저녁을 먹는 날 정도의 인식일 뿐이었는데 (한국의 추석같은 느낌이겠죠) 언젠가부터 연말 세일의 시발점이 된 느낌입니다. 좀 웃기는 얘기지만 사람들이 워낙 블랙 프라이데이만 알다보니 추수감사절이라는 거 자체를 잊어버리는지, 이게 '몇요일'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블랙 프라이데이니까 당연히 추수감사절은 항상 목요일인데 말이죠. 이거 자체가 특정 날짜가 아닌, 11월 네번째 목요일인가 그렇습니다. 어쨌든... 동생넘이 커다란 햄을 선물로 받았다고 줘서 저는 오늘 저녁을 이 햄과 가게에서 사 온 매시드 포테이토로 때웠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냥 기분만 낸 셈이죠. 동생넘이 준 햄. 작년엔 돼지 뒷다리 .. 2022. 11. 25.
미국의 버거킹 쿠폰 이야기 (+배달 관련) 한국 친구들과 얘기하던 도중 버거킹 얘기가 나왔는데, 한국엔 별 희한한 메뉴가 다 있더군요. 그리고 그런 메뉴들이 새로 나올 때마다 뭔가 프로모션 같은 걸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미국에 현재 있는 버거킹 쿠폰에 대해서나 좀 끄직여봅니다 (다른 곳도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국 동부 기준입니다) 현재 있는 쿠폰들... 저거 말고도 아무 사이즈 감자나 어니언 링 $1 쿠폰이 더 있었지만, 그림 크기상 그건 뺐습니다. 어쨌든 현재 버거킹 정가로 와퍼 세트가 대략 $9 정도 가던가 하다보니, 이렇게 쿠폰이 아니면 뭘 사먹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건강 생각한다고 버거류를 사먹는 일은 대폭 줄어서 기껏해야 2주마다 한 번 정도 사먹을까 말까 하는 정도긴 한데, 그럴 때마다 제가 이용하는 건 .. 2022. 11. 21.
Wing Stop 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길래 츄라이 뭐, 한국에서야 치킨이 국민 음식이라고 할 정도지만, 미국에는 한국 치킨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 가게들이 따로 만들어 팔기도 하고 프랜차이즈도 몇 개는 들어와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요즘엔 모르겠지만 10년쯤 전에 한 마리 $20 정도였습니다) 큰 맘 먹고 사먹어도 의외로 맛이 별로였던 적이 많았다보니 그냥 미국에서 파는 걸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미국식은 맛이 좀 그냥 저냥인 경우가 많다보니 그렇게 자주 사먹는 편은 아닌데, 집 근처에 Wing-Stop 이라는 윙 전문점이 생겼고 거기서 세일 비슷하게 하길래 한 번 사먹어 봤습니다. (접시는 집에 있던 거) 하여간 Boneless wing 이라는 걸 총 25조각을 시켰는데 (말이 윙이지 사실 가슴살 뭉친 거), 소스는 4종류까지 고를 .. 2022. 9. 24.
우노 설로인 스테이크 전 사실 지금까지 밖에서 스테이크라는 걸 제 돈 주고 사먹은 적이 없습니다. 먹은 적은 두세번 있지만 다 다른 사람이 사줘서였죠. 이게 가격이 좀 높은 편이다보니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사먹긴 돈이 좀 아깝다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보통 이맘때면 이 근처 우노에서 쿠폰이 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왔는데, $20 이상 구입시 $10 할인이라는 꽤나 파격적인 쿠폰이었죠. 전 지금까지 우노라고 하면 딥디쉬 피자 정도밖엔 사먹은 적이 없지만, 피자는 혼자 먹기엔 좀 많기도 하고, 이곳 딥디쉬는 왠지 남겼다가 나중에 데워먹으면 다른 피자에 비해 왠지 더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번엔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가격이 참 다 애매하더군요. 보통 스테이크 가격대가 $18 안.. 2015. 12. 22.
돈 없어서 사다먹어본 세븐일레븐 피자 뭔가 참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사실 게임에 빠져 살기도 했고, 차도 또 수리하고 하다보니 가뜩이나 시간이 별로 없는데 더더욱 시간이 안 나서 글 같은 걸 쓸 틈도 안 나더군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써보자 싶어 그냥 잡담으로 다시 시작해봅니다. 이전에도 썼지만, 이 동네는 피자가 엄청 쌉니다. 파파존스는 심심하면 50% 세일하고, 도미노는 월~목에는 14” 라지에 토핑 3개 올린 걸 $7.99 에 팔죠. 그래서 사실 피자 사먹기는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근데, 가끔, 파파존스 세일도 안 하고, 금~일요일이라 도미노 세일도 안 하고 할 때 피자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좀 그랬는데… 그래서 한 번 세븐일레븐에서 피자가 $5.55 라길래 시도해봤습니다. 인터넷 리뷰로는 냉동 피자 데우는 정도밖..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