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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29

오래간만에, 드디어 주문에 성공한 또래오래 치킨! 이 글을 보시면 대충 제가 이 또래오래 치킨을 주문하기 위해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는지를 아실 수 있습니다 =_=;; 어쨌든, 볼 일이 있어서 그 근처에서 세 시 반 쯤에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드디어 직접 가서 또래오래를 주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기름이 더럽다고 일찍 닫지도 않았고, 닭이 떨어지지도 않았더군요. 뭐, 사실 이전에도 관련 글을 쓴 적은 있고, 내용 자체는 그다지 달라진 건 없습니다만, 한국에서 먹고나서 처음으로 미국에 돌아와서 먹는 거다보니 기분은 좀 각별하더군요. 겉에 써 있는 22 는 뭘 주문한 건지 써 둔 겁니다. 메뉴 2번의 반 마리 급이라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자가 이전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이전 글은 여기) 이전에는 한국 상자를 그대로 가져다 썼.. 2011. 8. 22.
추억의 페리카나 치킨 한국에 있는 동안 실컷 먹자는 생각에 이런 저런 치킨을 주문해보는 생활 중… 이번에는 페리카나 치킨에 도전을 해 봤습니다. 페리카나 치킨은 다들 아시는대로 상당히 오래된 치킨 브랜드입니다. 제가 미국 가기 전에도 있었던 브랜드였죠. 물론 당시엔 제가 어렸을 때라 먹어보지도 못했지만요. 그런데 일단 인터넷의 평가를 보니 한국에서 처음으로 양념치킨을 만들어 팔았던 곳이고… 그래서인지 양념 맛은 제일이라고 하길래 페리카나를 시켜 봤습니다. 사실 원래는 처갓집 양념치킨을 시키려 했으나, 집 바로 근처임에도 구역이 달라서 배달을 안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_=a 어쩄든 도착한 치킨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작은 쇼핑백 같은 것에 담겨 왔더군요. 다른 치킨에 비해 쓰레기 처리가 쉬울 것 같은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1. 5. 21.
한국판 파파존스 피자 이번에 먹어본 것은 한국판 파파존스입니다. 이전에 동네 피자를 먹고나서 크게 후회를 했다보니, 이번에는 다른 분들의 추천을 따라 메이커 피자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역시 가장 궁금한 게, 제가 미국에서도 즐기는 파파존스였습니다. 사실 미국은 피자 가격이 엄청나게 쌉니다. 워낙에 그런 생활에 쩔어있다보니, 한국의 피자 가격은 제게 있어서 상당히 비쌌지만, 몇년 전 한국 갔을 때 먹었던 피자헛 피자가 미국보다 맛있었기에 (미국 피자헛은 그다지…) 나름대로 호기심 + 기대로 비쌌지만 한 번 먹어볼만은 할 것 같더군요. 게다가 온라인 주문을 하면 할인도 있다고 하고. 그래서… 듣자니 파파존스 온라인 가입하면 처음 가입한 사람에게는 30% 할인을 해 준다길래 가입을 하러 갔습니다. …… 아니, 무슨 .. 2011. 5. 15.
이번엔 네네치킨… 이전에 썼던대로, 이번에는 네네치킨 얘기를 씁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의미로는 정말 즐거웠던 게, 어떤 치킨을 먹을지 고심하는 거였습니다. 미국에서는 KFC 아니면 또래오랩니다. 그나마도 또래오래는 쉽게 먹기도 어렵죠. (오후 6시까지밖에 안 하는 치킨이라니…) 어쨌든, 그런 이유로 주문한 네네치킨입니다. 아쉽게도 또래오래처럼 현금결재에 쿠폰 안 받는 대신 1.25L 짜리 콜라고 바꿔주거나 하는 건 없더군요. 한국에 있을 동안 10번이나 사먹을 일도 없는만큼 무용지물인 쿠폰과 (뒤집어져서 하얀 뒷면만 보이지만) 500ml 짜리 콜라가 보입니다. 두께는 미국판 또래오래 치킨 박스와 동일합니다. 개봉… 일단 또래오래에 비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콘샐러드, 허니머스터드, 그리고 치킨무 두 개네요. 그리고 치킨은.. 2011. 5. 12.
오래간만의 홈 베이킹 한국에서 먹던 얘기는 잠시만 미뤄두고…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홈 베이킹 얘기를 써 봅니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이건데, 미국에는 기본적으로 웬만한 가정에는 오븐이 있습니다. 빌려서 사는 아파트라 해도 냉장고나 오븐, 가스렌지 정도는 다 기본이죠. 그러다보니 가끔 직접 이것 저것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잘 만들어지면 이게 또 꽤나 맛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선 제가 가끔 만들던 바나나 머핀이 생각나서 아쉽기도 했는데… 모 님께서 popover 인가 하는 빵 얘기를 하셨길래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한데 의외로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재료가 좀 많았는지 어쨌는지, 9개 분량이라 했는데 11개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분의 블로그 글에서와는 달리 좀 묘하게.. 2011. 5. 7.
한국에서 먹은 동네피자… 생각해보니 네네치킨을 먹기 전에 동네 피자를 먹어본고로 그걸 먼저 써 봅니다. 사실 한국에서 혼자서 집에 있을 땐 의외로 먹을 게 없더군요. 한국에 있는 도중 감기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몸이 노골대다보니 나가서 뭘 사다먹을 기운은 안 나고, 집에 먹을 건 없고 결국 배달을 시켜야겠는데, 배달 될만한 건 치킨이나 피자밖엔 없더군요. 짱깨는 솔직히 위생이 의심스럽고 (주소도 없이 전화번호만 있는데다, 이름만 다르고 광고 디자인은 똑같은 다른 전단지까지 보고나니…) 돈가스 같은 건 2인분 이상만 배달된다고 써 있는데다, 요리같은 건 너무 비싸고… 하지만 치킨은 또래오래를 먹은 지 얼마 안 되었다보니 이번에는 한국 피자에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피자를 시켰습니다. 문제는 전단지엔 피자 광고가 많긴 한데… .. 201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