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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29

간단 냉동식품 미국에는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이 참 많습니다. 사람들이 바빠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뭐 밤에 야참으로 때우긴 좋은 게 꽤 많죠. 문제는 언제나 항상 그렇지만, 싼 건 양이 적거나 맛이 별로고, 괜찮은 건 가격이 비쌉니다 ㅠㅠ 그래도, 집 앞 월마트로 장 보러 갔을 때 사 왔던 냉동식품 먹어본 얘기나 써 볼까 합니다 사 온 건 이겁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스타에 치킨, 새우, 브로콜리 등이 든 건데… 가격은 $2 였습니다. $1 짜린 좀 맛이 없고, $3 짜린 비싸다 싶고 해서 절충하다보니 $2 짜리 중 골라온 게 저거네요. 조리 방법은 그냥 전자렌지로 4분 땡입니다. 실제로는 언 부분이 안 녹은 게 있어서 조금 더 돌려야 했지만, 대충 그렇.. 2015. 8. 5.
도미노 피자 아래서 인스턴트 피자 먹은 얘길 쓰긴 했는데… 생각보단 맛이 없었다보니 진짜 피자도 좀 땡기더군요. 하지만 파파존스에선 딱히 쿠폰이 안 왔고… 근데 이메일 박스 뒤지다보니 의외로 도미노 쿠폰이 있더군요. 어떤 크기, 어떤 토핑이든 무조건 $9.99! 라는 넘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땡기겠다, 16” XL 사이즈에 토핑 팍팍 올려서, 더블 치즈, 체다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에, 페파로니, 햄, 베이컨, 치킨을 올렸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올렸다간 $20 홀라당 넘어가는 일도 흔합니다. 그러니 기회가 있을 떄 팍팍 올려봐야죠. 큽니다. 옆은 이전과 동일한, 500ml 콜라입니다. 근데 인간들이… 16” XL 정도 되면, 조각으로 파는 피자도 아니니 좀 작게 잘라야 먹기가 편한데, 저 큰 걸 6조각으로 잘라놨습.. 2015. 7. 26.
인스턴트 피자 요즘 이래저래 의욕도 없고 해서… 억지로라도 뭘 해보자는 생각에 블로그 글을 끄적여봅니다. 지금까지의 꼬라지를 볼 때 며칠이나 갈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어제 사다먹은 인스턴트 피자 얘기입니다. 사실 전 피자라면 인스턴트 사 먹을 돈으로 그냥 제대로 된 피자를 시켜먹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선 피자 제값 주고 사먹으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의 항상 세일을 하고 있고, 주문 사이트 들어가면 이미 쿠폰이 주루룩 있어서 먹고 싶은 거 골라서 시킬 수 있죠. 특히 파파존스는 심심하면 50% 할인하구요. 그렇게 볼 때, 인스턴트는 참 제값을 못 합니다. 크기고 기껏해야 미디엄 사이즈급에 치즈도 겨우 판을 가릴 듯 말 듯 한 정도고, 토핑도 그냥저냥이니까요. 파파존스 같.. 2015. 7. 22.
가끔 이상한 파파존스 딜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미국은 피자값이 상당히 쌉니다. 그래서 피자 제값 주고 사먹으면 바보라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세일도 많이 하고 그만큼 광고 이메일도 많이 옵니다. 웃기는 건 가끔 참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다는 건데, 오늘은 "Today's offer is 2 good 2 pass up!" 이라는 제목으로 파파존스에서 광고가 왔더군요.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넘기긴 너무 좋은 딜이라는 소립니다. 오늘 온 광고 메일인데… 12인치 미디엄 사이즈 피자에 토핑 두개 올린 거 두 판에 $12.99 라는 광곱니다. 친절하게 쿠폰 코드랑 언제까지 쓸 수 있다는 얘기도 써 있군요. 그런데 말이죠… 파파존스 들어가서 스페셜 메뉴 가 보면 대충 아래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미디엄 토핑 두 개.. 2014. 6. 18.
미국의 편의점(?) 버거 집 앞 수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한국에서도 봤던 편의점 버거 비슷한 게 보여서 하나 사 왔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버거답게 개당 $1. 비싼 편은 아닙니다. 다만 요즘엔 여기저기 햄버거 가게들에서도 $1 짜리 버거를 내놓고 있다보니 사실 딱히 메리트는 없지만, 과연 그런 것들과 어떻게 비교가 될 지, 그리고 이 편의점 버거가 먹을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해서 사 와 봤습니다. …당연히 그다지 위험을 많이 감수하고 싶진 않으니 하나만… 생긴 건 이리 생겼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고, 크기는 나름대로 큼직합니다. 옆에 있는 전화기는 제 초창기 드로이드입니다. 3.7인치 스크린인 폰이죠. 이것이랑 비교하면 대충 상자 크기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 전 치킨을 좋아하다 보니 스파이시 치킨으로 사 왔.. 2011. 12. 27.
집에서 갈비구이 미국에 오면 사실 가장 골아픈 것 중 하나가 한국에서 먹던 고기 부위를 미국에서는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일단 영어로 되어있어서 잘 모르는데다 맞는 부위를 찾았다고 해도 한국에서 써는 것과는 다르게 썰기도 하고, 부위 구분이 좀 다르기도 하고 해서 한국에서 먹던 방식대로 요리를 하기는 어렵다보니 비싸고 냉동 고기임에도 한국 분들은 일부러 한국 가게에 가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뭐, 저희도 몇 년 전까지는 이랬습니다만, 집 앞 수퍼마켓에서 고기를 엄청 싸게 파는 걸 보고 부위 명칭을 어떻게든 알아내서 그 후로는 세일하는 것들만 골라서 사먹다보니 고기도 싸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써는 게 좀 다르긴 해도 그 정도야 집에서도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는 레벨이니까요. 그런데 이 갈비만큼은 그게 어렵더군요... 201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