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얘기

가끔 이상한 파파존스 딜

by Blueriver 2014. 6. 18.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미국은 피자값이 상당히 쌉니다.
그래서 피자 제값 주고 사먹으면 바보라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세일도 많이 하고 그만큼 광고 이메일도 많이 옵니다.

웃기는 건 가끔 참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다는 건데, 오늘은 "Today's offer is 2 good 2 pass up!" 이라는 제목으로 파파존스에서 광고가 왔더군요.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넘기긴 너무 좋은 딜이라는 소립니다.

papa

오늘 온 광고 메일인데…
12인치 미디엄 사이즈 피자에 토핑 두개 올린 거 두 판에 $12.99 라는 광곱니다.
친절하게 쿠폰 코드랑 언제까지 쓸 수 있다는 얘기도 써 있군요.

그런데 말이죠…
파파존스 들어가서 스페셜 메뉴 가 보면 대충 아래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papa2

…미디엄 토핑 두 개 올린 거 두 판에 $11.98.
이건 딱히 기한도 없고 언제나 그냥 스페셜 누르면 나오는 메뉴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스페셜 메뉴가 바뀌면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딱히 코드도 필요 없고 현재로선 기한도 없는 거죠.

…쿠폰코드에 기한까지 있는 게 어째서 평상시에도 있는 것보다 더 비싼 걸까요.

가끔 보면 파파존스에선 이런 이상한 광고가 자주 오더군요.

참고로, 저 스페셜 메뉴에서 가장 위에 있는 대형 초코칩 쿠키의 경우엔, 딱히 이 스페셜 메뉴에서 고르지 않아도 $5 입니다. 정가가 $5 라는 소리죠.
근데 스페셜 메뉴에 있는 거 자체도 참 대단하다 싶은데, 가끔 저것도 이메일 광고로 “내일까지만 이 쿠폰코드로 $5!!!” 같은 식의 광고가 종종 오더군요. 뭣한 말로 잘 모르는 사람들 속여먹으려고 그러는 건가…? =_=a

 

어쨌든 요즘엔 짬 날 때 차 수리나 기타 등등을 하고 있는데…
열심히 사진을 찍어두던 카메라가 트러블이 발생했습니다 ㅠㅠ
메모리 카드 안에 든 사진들을 복구할 수 있을런지…

이전에 찍어뒀던 중요한 사진들은 백업을 해 둬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최근에 찍어뒀던 지름 관련 사진이라든가 차 관련 사진은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지난달에 블로그질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뜸해진 데는 이 이유가 큽니다 =_=a)

하여간 날씨도 더운데 다들 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