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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39

오래간만에 하는 모델링 제가 모델링에 손을 안 댄지도 벌써 한 2년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쌓인 것도 많고 만들다 만 것도 있는데 왠지 시간이 안 난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기회가 안 난다고 해야 할지… 그렇다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닌데 말이죠. 하여간,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필요에 의해 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정확하게는 리모델링이라고 하는 것 같지만 말이죠. -_-a 아래는 작업중의 사진입니다. (깜박하고 작업 전의 상태는 못 찍었네요) 뭐 하는 거냐구요? 1층 거실에 마루를 깔기 위해 카페트를 다 뜯어낸 상태입니다. 피규어나 건프라를 생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 (…) 카페트는 거실 전체 + 아래쪽에 검은색으로 자국이 난 곳까지 있었습니다. 어째선지 이쪽은 보시는대로 좀 둥그렇게 깔려 있더군요. 이.. 2011. 10. 11.
새 똑딱이 카메라 구입 한국 먹은 얘기는 안 쓰고 또다시 쓰는 엉뚱한 얘기로… 지금까지 제가 쓰던 똑딱이는 후지필름 Finepix F20 이라 하는 무쟈게 오래된 넘이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샀을 당시에는 F30fd (Face Detection) 이라는 녀석이 새로 나와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 때였죠. 수퍼 CCD 인지를 써서 다른 것에 비해 퀄리티가 좀 더 낫다나 뭐라나… 하여간 저거 살 돈은 없고 fd 기능이 없지만 화질은 동일하고 (오히려 좀 더 낫다는 얘기도) 가격도 싼 F20 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건 조리개 조절이나 셔속 등도 조절 못 하는 극히 기본적인 녀석이었는데, 나름대로 오랬동안 잘 썼습니다. 이 블로그의 대다수의 사진은 이걸로 찍은 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이것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xD Picture .. 2011. 5. 9.
한국에서 생긴 물건들 미국에 돌아온 후 열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좀 바쁜 일도 있었고 집안에 좀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이건 현재진행형… ㅠㅠ) 블로그를 좀 미뤄뒀다보니 이제서야 쓰네요. 어쨌든, 첫 타자로 한국에서 구해온 물건 리스트입니다. 보통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기념품이라든가 기타 여러가지로 가방이 그득해지게 되는데… 사실 한국 사람인 저로선 그다지 기념품이라고 할만한 걸 사 올 일도 없다보니, 대체로 미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 특히 라노벨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사옵니다. 필요해서 읽는 책이라면 근처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입해서 원서로 읽다보니 딱히 한국에서 이런 쪽 책을 살 일은 없더군요. 다만 가볍게 즐길 거리는 아무래도 한국 것이 낫죠. 읽으면서 낄낄거릴만한 것들까지 구태여 영어로 .. 2011. 4. 23.
한 달 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귀환~ 지난 3월 1일날 한국으로 떠났다가 4월 12일자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무선랜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빌린 조카 핸펀 테더링으로 접속을 해서 인터넷을 썼다보니 블로그 같은 것도 다 미뤄뒀었죠. 이제 귀국을 했으니 차차 한국에서 먹은 거 얘기나 써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타기 전날,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면 시간이 빨리 갈 거라 생각해서 날을 샜는데... 막상 비행기 안에선 불편해서 잠도 안 오고, 잠들려 하면 음료수다 밥이다 해서 계속 깨는 바람에 결국 잠도 못 자서... 집에 도착한 후 긴장이 풀리니 어질어질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어쨌든 내일쯤부터 봐서 정리나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2011. 4. 13.
xbox 360 도 장만했습니다… 솔직히 xbox 360 (이하 엑박) 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엑박은 지역코드가 있다보니, 여기서 구입한 기기에선 일본/한국 게임을 돌릴 수가 없죠. 도대체 그 지역코드라는 게 뭐가 그리 잘났고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라이센스 사서 로컬라이징 하는 회사가 타격을 받을 거라 보기도 힘들죠. 어차피 해외 게임 사는 사람들은 그 나라 언어를 할 줄 알아야 하니), 어쨌든 이게 있는 바람에 FPS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만 있는 북미쪽 게임엔 끌리는 게 거의 없습니다. 일본 쪽으로 가면 오토메디우스라든가 드림클럽이라든가 아이돌 마스터라든가 기타 등등등등… 많은데 말이죠 ㅠㅠ 어쨌든, 그럼에도 그냥 장만하게 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집에 구 엑박 게임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령제로 1, 2가 엄청 끌.. 2010. 9. 2.
PS3 팬 교체 오늘 제가 구입했던 플3의 팬을 교체했습니다. 검색해보니 한국에는 그다지 이쪽 관련 정보가 없던데, 이게 그럴 필요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몰라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초기 플3의 경우 초기 물량에는 날개 19개짜리 팬이 달려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무슨 이유에선지 15개짜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뭐, 15개짜리라도 잘만 돌아가면 별 문제가 없는데… 들리는 말로는 15개짜리는 뜨거운 공기를 제대로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내부에서 또다시 도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기 순환이 잘 안 돼서 더 뜨거워진다나… 얼마나 사실일지는 몰라도 제 플3은 이전에 분해했을 때 보니 날개 15개짜리길래, 이번에 19개짜리를 하나 장만해서 교체했습니다. 새로 온 팬. 날개가 19개죠. 중고라고 하는.. 201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