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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8

한국에서 생긴 물건들 미국에 돌아온 후 열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좀 바쁜 일도 있었고 집안에 좀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이건 현재진행형… ㅠㅠ) 블로그를 좀 미뤄뒀다보니 이제서야 쓰네요. 어쨌든, 첫 타자로 한국에서 구해온 물건 리스트입니다. 보통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기념품이라든가 기타 여러가지로 가방이 그득해지게 되는데… 사실 한국 사람인 저로선 그다지 기념품이라고 할만한 걸 사 올 일도 없다보니, 대체로 미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 특히 라노벨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사옵니다. 필요해서 읽는 책이라면 근처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입해서 원서로 읽다보니 딱히 한국에서 이런 쪽 책을 살 일은 없더군요. 다만 가볍게 즐길 거리는 아무래도 한국 것이 낫죠. 읽으면서 낄낄거릴만한 것들까지 구태여 영어로 .. 2011. 4. 23.
렌즈 어댑터 도착... 이전 DSLR 을 구입하면서, 바디는 아마존, 렌즈는 이베이에서 구입을 했는데, 당시 홍콩 셀러에게서 같이 주문했던 렌즈 어댑터가 얼마 전에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홍콩에서 뭔가 주문한다면 일단 퀄리티 면에서는 기대하면 안되고, 배송에 걸리는 시간도 엄청 걸리는만큼, 싼 맛에 주문해놓고 잊고 지내다보면 온다... 는 거죠. 아래는 어댑터 사진. Leica R to Canon EOS Adapter 라는 물건으로, 칩이 달려서 촛점이 맞으면 바디의 포커스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오는 물건입니다.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고, 저 칩만 달려있으면 어떤 렌즈든 저렇게 동작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테스트 결과 바디의 AF 와 동급의 촛점은 나오더군요. 확실히 크게 도움은 됩니다. 아래는 렌즈에 장착한.. 2009. 3. 18.
냉콤을 만들어 봤습니다... 취미생활로 피규어다 뭐다 만들고 있긴 합니다만, 에어브러쉬를 쓰려 하면 역시 제일 문제가 되는거 컴프레서입니다. 이거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소음 같은 거 때문에 의외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닐 경우 이래저래 골아픈 물건이 되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정확하게는 컴프레서가 필요한 게 아니라 뭔가 바람을 내뿜어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그러다보니 에어캔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경제성으로 볼 때 컴프레서가 가장 많이 사용되기에 에어브러쉬 사용 = 컴프레서 필요라는 공식이 서 있을 뿐이죠. 하지만 저는 돈도 없는 가난한 인간이다보니 쓸만한 컴프레서를 살 능력도 없어서 맨 처음 이런 취미에 발을 들였을 때 생각했던 게 에어탱크 큼직한 걸 사서 거기에 공기를 채워서 쓰자~ 라는 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 2008. 12. 18.
1/7 코티카르테 수영복 버젼 완성... 한동안 붙잡고 있던 코티카르테 피규어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사실 6월 중순부터 잡고 있었고,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다보니 PVC 버젼이 나오기 전인 7월 내로 완성하려 했지만... 귀차니즘과 기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제야 완성했습니다 =_=a 캐릭은 코티카르테 아파 라그란제스라는 이름으로, 현재 정발되고 있는 폴리포니카 크림슨판에 등장하는 정령으로, 평소에는 저런 꼬마 모습이다가 전투시에만 모습이 바뀌죠. 설정상으로는 가장 오래된 정령 중 하나라는데 (시조 정령 중 하나로, 아직까지 단 한번도 전생한 적이 없는 정령이죠) 꼬마 모습일 때 하는 짓 보면 영락없는 꼬맹이랄까요... =_=a 킷은 (지금 만든 건 E204X판 리캐지만요) 2008년 겨울 원더 페스티벌에서 소닉붐이라.. 2008. 9. 2.
보크스도 결국.... 레진 피규어는 이제 기껏해야 이벤트로만 볼 수 있고, 메이저 회사들로부터는 거의 철수된 지금, 그나마 PVC 는 안 만들고 끝까지 레진과 콜캐만을 고집하던 보크스도 결국엔 PVC 에 손 대기 시작하는군요... 링크는 여기 http://www.volks.co.jp/jp/event/vocaloid/index.html 보크스도 결국 PVC 인가... 대상은 무쟈게 유명해진 하츠네 미쿠양입니다. 보컬로이드 이미지 캐릭밖에 안 되는 주제에(?) 파돌리기 송의 영향인지 정말 엄청난 속도로 전세계에 퍼져서 지금은 나름대로 이쪽 바닥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 근데 미쿠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후에 또 나온 둘은 완전히 묻혀버린 분위기네요. 불쌍해라. 파돌리기! 하여간.. 2008. 4. 21.
우에스기 켄신 완성... 무쟈게 올만에 쓰는 글이군요. 제대로 쓰는 글은 한 3달만인가? 한동안 이래저래 의욕 다운 및 기타 일들이 겹쳐서 블로그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는데, 다시 열심히 써 볼까 합니다. 어쨌든... 작년 중순, 제가 한국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여러가지로 신세를 졌던 분께 만들어 드릴 생각으로 돌아온 후 구입해서 이제서야 완성한 녀석입니다. 등장 작품은 앨리스 소프트의 전국란스라는 게임인 듯 한데... 저는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곘습니다. E2046제라 그런지, 이전 리뷰때도 썼지만 킷 퀄리티가 좀 그저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모자 끝이 부러져 있어서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고, 의외로 묘하게 큰 단차 때문에 사포질도 상당히 필요했고, 특히 머리칼은 자세히 보니 디테일이 미묘하게 뭉개진 부분.. 200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