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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39

헤드라이트 광내기 아래 차 수리기에서 혹시 그 부분을 느끼신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는데… 제 차는 2003년형, 벌써 12년이나 된 차다보니 겉에 이래저래 좀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헤드라이트가 뿌옇게 된 게 심한 편인데, 사실 이 헤드라이트가 많이 뿌옇다면 다른 부분이 깨끗해도 차가 오래됐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아래 수리기에 올렸던 요 두 사진만 봐도 상당히 뿌연 것을 알 수 있죠. 이게 좀 심해지면 안전에 관계된 문제도 있을 수 있는 데다, MD 주 인스펙션에서 떨어질 수도 있기에 (이건 중고차 차 팔거나 살 때 말고는 할 일이 없긴 합니다만) 며칠 전, 날씨도 좀 덜 덥겠다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엔 헤드라이트를 둘 다 새걸로 갈아버릴까도 했었지만 (두 개에 애프터마켓 걸로 $150 정돕니다) 돈도 돈인데다 애프터마켓.. 2015. 7. 27.
차 엔진 수리기 제가 작년 이맘때였나… 처음에 차 수리를 하면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 글에서 한 소리였는데, 그 때 뭐라고 했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여간 인터넷 보면 웬만한 작업은 다 유튭이나 기타 포럼 같은 곳에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조금 뻥 보태서 정보만 잘 찾으면 엔진까지 혼자서 다 들어엎기도 하겠더라구요. 근데… 그 뻥 보탠 얘기가 결국 사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OTL 사건의 발단(?)은 작년 9월부터였는데… 언젠가부터 차에서 냉각수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더군요. 처음엔 그래도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날씨가 추울 땐 매일 아침마다 냉각수 통이 텅텅 비어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냉각수부터 채워주는 게 일과가 될 지경이었죠. 이 때문에 냉각수가 일주일.. 2015. 7. 23.
요즘 근황...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블로그를 쓰는 것도 귀차니즘에 쩐 저로서는 참 힘든 일이군요.이전에는 꽤 열심히 쓴 적도 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어쨌든 그냥 간단하게 끄직대봅니다. 요즘 하는 일이라고는 시간 날 때마다 차 정비하는 건데, 물론 성능을 높이기 위한 개조라든가 그런 게 아니라, 단순히 지금까지 워낙에 제대로 정비를 안 해서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보니 그런 걸 전부 한꺼번에 손 보는 중입니다. 또다시 적지만, 만지고 있는 차는 이겁니다. 의외로, 만질수록 꽤 마음에 드네요. 지금까지 한 걸 대충 나열해보면... - 산소 센서 교체- 연료 필터 교체- 스파크 플러그 교체- 스트럿 4개 교체-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교체- 에어컨 수리 (에바 코어와 팽창밸브 등 교체)- 오른쪽 컨트롤.. 2014. 10. 4.
차 로터 교체 요즘 하고 있는 차 수리 DIY 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차의 로터를 교체했습니다. 차 로터는 휠 안쪽에 있는 디스크로, 브레이크 걸 때 브레이크 패드가 이걸 눌러서 속도를 줄이죠. 당연히 오래되면 브레이크 패드보다는 아니지만 닳게 됩니다. 그러다가 많이 닳게 되면 슬슬 문제가 생기죠. 이 차도 얼마 전부터 조금씩 브레이크시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점점 심해져서 요즘엔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퉁퉁 튕기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 자주 타는 차는 아니라 미뤄뒀지만, 아무래도 이제 많이 위험해진 듯 해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여기선 가지 않는 차보다 더 나쁜 차는 서지 않는 차라는 소리도 있거든요. (당연하지만) 어쨌든 제물은 98년형 Mitsubishi Eclipse GS 가 되시겠습니.. 2014. 5. 10.
차 캐빈 에어 필터 교체 (?) 미국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차 관련으로 수리를 하려면 진짜 헉 소리 나옵니다. 게다가 특히 여기라고 바가지가 없는 건 아니라, 잘 모르면 아무나 다 할 법한 작업에도 돈 엄청 깨지죠. 솔직히 저 역시 잘 모르는 사람 중 하나였다보니 지금까지 이것 저것 수리할 거 있으면 그냥 정비소 가서 몇백 달러씩 내면서 했는데… 진짜 요즘 들어서 버는 돈 빼고 나머지는 다 팍팍 오르다보니 직접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첫번째로 오일 체인지 및 산소 센서를 교체했는데, 이거 얘긴 나중에 다시 써 보기로 하고… 이번엔 제 차의 캐빈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이것도 딜러나 다른 데 가서 하려면 돈 엄청 받거든요. (아버지가 아버지 차 딜러 가서 바꿔오신 건 $65 나 받아먹었더군요 =_=) 이정도는 직접 해도 .. 2014. 5. 7.
새해 목 많이 받으세요~ ...아직은 일단 어떻게 살아있습니다.몇 달 동안 글 하나 안 올라간 블로그인데도 잘 보면 그래도 방문자 카운트는 조금씩 올라가는 걸 보면, 꾸준히 기웃거리는 분이 계신 건지, 아님 봇들이 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하여간 혹시라도 실제 살아계신 분이 오신 거라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