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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럿 (쇼바) 교체 이번에는 스트럿, 한국에선 보통 쇼바라고 불리는 것을 교체했습니다. 이것 역시 정비소 끌고갔다간 가격이 정말 무섭게 나오는 물건인데… 일반적으로 두 개 교체하는 데 (앞쪽 또는 뒷쪽) $500 안팎이 나옵니다. 정비소에선 부품값도 짤없이 다 받는데다 인건비가 비싼만큼 공임비가 장난 아니게 나오죠. 앞뒤 다 교체했다간 $1000 가까이… 그래서, 역시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구입 가격은 앞쪽이 각각 $77 에 두 개, 뒤쪽이 $67 에 두 개로 스트럿만 $288, 여기에 교체 마운팅 킷 4개 해서 (개당 $13) 해서 $52, 그래서 $340 입니다만… 30% 할인을 받아서 $238 로 샀… 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한 번에 할인 한도액에 $50 이라 (대충 $167 이상이면 할인은 $50 고정), 적당.. 2014. 7. 7.
가끔 이상한 파파존스 딜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미국은 피자값이 상당히 쌉니다. 그래서 피자 제값 주고 사먹으면 바보라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세일도 많이 하고 그만큼 광고 이메일도 많이 옵니다. 웃기는 건 가끔 참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다는 건데, 오늘은 "Today's offer is 2 good 2 pass up!" 이라는 제목으로 파파존스에서 광고가 왔더군요.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넘기긴 너무 좋은 딜이라는 소립니다. 오늘 온 광고 메일인데… 12인치 미디엄 사이즈 피자에 토핑 두개 올린 거 두 판에 $12.99 라는 광곱니다. 친절하게 쿠폰 코드랑 언제까지 쓸 수 있다는 얘기도 써 있군요. 그런데 말이죠… 파파존스 들어가서 스페셜 메뉴 가 보면 대충 아래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미디엄 토핑 두 개.. 2014. 6. 18.
추억의 물건 2 창고를 정리하다보니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지난 글에 이어 두번째로, 정리중 발견한 추억의 물건을 써 봅니다. 이번엔 별다른 게 아니라 단순히 게임월드 잡지 몇 권인데… 제 기억으로는 이보다 많았던 거 같은데 나온 건 달랑 3권이네요. 다른 건 내다 버렸나, 아니면 다른 데 있나… 나중에 다른 곳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어쨌든 20년도 더 된 잡지들이다보니 요즘 다시 내용을 읽어보면 참 감회가 새롭다고 할까, 아니면 세월의 변화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요즘 나오는 잡지나 책으로 옛날 기기나 게임들에 대해 되짚어보는 듯한 내용 정도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이걸로는 당시 생활이나 물가까지 생생하게 느끼긴 어렵죠. 근데 당시 잡지엔 사소한 광고 하나하나에까지 그런 느낌이 배어있으니까요. 발견한 게임월.. 2014. 5. 20.
정리중 발견한 추억의 물건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이라면 아마 게임월드라는 한국 최초 게임잡지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국 오고 얼마 후 이 잡지가 폐간됐다는 소리 듣고 상당히 아쉬웠는데… 여기서 창간 1주년 때 게임 음악 테이프를 부록으로 줬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사오면서 다 가져왔는데, 당시가 94년이라 종종 이 테이프를 들었죠. (마이마이라고 기억하실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이걸로 들었습니다) 근데 자주 듣다보니 테이프 따로, 케이스 따로 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왠지 케이스가 보이면 테이프가 안 보이고, 테이프를 찾으면 또 케이스가 안 보이고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케이스는 어디론가 사라지도 테이프만 남아서 그제서야 이거라도 잘 보관하자 하고 서랍에 잘 넣어뒀는데… 며칠 전, 창고 정.. 2014. 5. 13.
차 로터 교체 요즘 하고 있는 차 수리 DIY 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차의 로터를 교체했습니다. 차 로터는 휠 안쪽에 있는 디스크로, 브레이크 걸 때 브레이크 패드가 이걸 눌러서 속도를 줄이죠. 당연히 오래되면 브레이크 패드보다는 아니지만 닳게 됩니다. 그러다가 많이 닳게 되면 슬슬 문제가 생기죠. 이 차도 얼마 전부터 조금씩 브레이크시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점점 심해져서 요즘엔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퉁퉁 튕기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 자주 타는 차는 아니라 미뤄뒀지만, 아무래도 이제 많이 위험해진 듯 해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여기선 가지 않는 차보다 더 나쁜 차는 서지 않는 차라는 소리도 있거든요. (당연하지만) 어쨌든 제물은 98년형 Mitsubishi Eclipse GS 가 되시겠습니.. 2014. 5. 10.
얼마 전 지른 것 제가 대충 작년 이맘때쯤… 일본에서 비타 레드판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10000엔 이상 구입시 배송비 5000엔까지 무료 행사였고, 당시 북미는 비타가 와이파이판이 $250 이었던 반면, 일본에선 2만엔으로 떨어졌던 시기라, 북미에서보다 싸게 레드 버전을 구입했죠. 뭐, 그동안 쓴 글도 얼마 없으니 옆의 취미생활 카테고리를 클릭해보시면 첫 페이지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더 좋았던(?) 게, 당시 저는 모르는 추가 프로모션이라도 있었는지, 무려 10% 나 포인트로 돌아왔던 거였습니다. 보통은 1% 밖에 안 주는데 말이죠. 당시 총합 24000엔 정도 썼는데, 약 2400포인트가 돌아와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1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었고… 제가 알기로 저런 포..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