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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웡~30

정리중 발견한 추억의 물건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이라면 아마 게임월드라는 한국 최초 게임잡지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국 오고 얼마 후 이 잡지가 폐간됐다는 소리 듣고 상당히 아쉬웠는데… 여기서 창간 1주년 때 게임 음악 테이프를 부록으로 줬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사오면서 다 가져왔는데, 당시가 94년이라 종종 이 테이프를 들었죠. (마이마이라고 기억하실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이걸로 들었습니다) 근데 자주 듣다보니 테이프 따로, 케이스 따로 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왠지 케이스가 보이면 테이프가 안 보이고, 테이프를 찾으면 또 케이스가 안 보이고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케이스는 어디론가 사라지도 테이프만 남아서 그제서야 이거라도 잘 보관하자 하고 서랍에 잘 넣어뒀는데… 며칠 전, 창고 정.. 2014. 5. 13.
결국 질렀습니다 결국 질렀습니다.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뭘 질렀냐구요? 그에 대한 얘긴 여기로… http://blueriver.tistory.com/155 어쨌든… 서점인 Barnes & Noble (이하 BN) 에서 작년 10월달에 발매된 이북 기기로… 기기 스펙은 상당히 괜찮았고 (마이크로SD 슬롯이 있다는 점 및 해상도를 생각하면 킨들 파이어 HD 보다 나은 점이 꽤 있었습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자체 앱스토어가 너무 빈약해서 이것 때문에 외면받았던 기기죠. (카메라가 없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태블릿에서 카메라는 중요 요소라 보긴 좀 어려우니…) 다만 SD 카드에서 부팅이 가능하다는 특이점이 있어서 커펌 개발 등이 꽤 활발한 기기였습니다. 이미지 넣은 SD 카드 넣고 켜면 바로 커펌으로 부팅되고, 빼고.. 2013. 6. 16.
그래,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이럴 줄 알았습니다 OTL 첫 번째로 이럴 줄 알았던 것은, 제가 지금까지 쓰던 Nook Color 라는 태블릿이 딱 시기에 맞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전 툭하면 꺼지고 (배터리가 다 된 것도 아닌데) 켜도 아예 부팅도 안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넥서스 7을 구입했습니다. 결국 구입… 제 친구 넘도 제가 넥7을 살 걸로 예상을 했기에, 이 부분은 별다른 반전도 없는, “이럴 줄 알았다” 라는 게 뻔한 부분인데… 이번엔 두 번째로, 뒤통수 때리는 반전의 “이럴 줄 알았다” 가 또 생겼네요 OTL 저는 이런 쪽으로 뭔가 구입하는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이전 폰을 구입했을 때도 구입하고 이틀만에 반값 행사에 들어가서 좌절을 했고, 한국에서 라노벨을 몇 권.. 2012. 9. 27.
오늘은 Thanksgiving… 그리고 Black Friday 세일 미국은 오늘이 Thanksgiving, 추수감사절입니다. (아니, 이 글을 쓰는 시간이 시간인만큼 이었다고 해야 할 지도) 저희 집은 한국 집이니 그냥 평소처럼 지냈습니다만, 일반적인 미국 사람들은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해서 커다란 칠면조를 굽는 날이죠. 저희집도 이전에 한 번 구워본 적은 있지만, 솔직히 뭐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겐 닭죽이나 삼계탕이 더 맛있으니… ^^; 그런데, 사실 요즘 들어서는 이보다 바로 다음날인 Black Friday 가 더 중점이 되는 기분입니다. Black Friday 란 말 그대로 다음날 금요일인데… 이 날은 많은 가게가 엄청나게 세일을 합니다. 사실 몇 년 전에는 금요일 당일날 문을 일찍 열고 세일을 했는데,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모이는 이 .. 2011. 11. 25.
다행히 태풍피해는 전무… 남은 건 근육통 뿐 이번 태풍이 이전 아래쪽을 강타해서 초토화로 만들었던 카트리나급이라 해서 여기저기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역시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유일한 문제였다면 역시 가장 걱정했던 전기가 나갔던 일이군요. 토요일 밤이 태풍이 메릴랜드 지역을 바로 통과하는 시간이었기에 언제 전기가 나갈지 몰라 조마조마하며 안 자고 버티고 있었는데... 새벽 2시 반쯤 결국 전기가 나가서 아침 7시쯤, 친구한테 발전기를 빌려올 때까지 계속 직접 퍼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지하실이 물바다가 되는 건 막았네요. ...그런데 말로는 쉽게 썼지만, 4시간 반 동안 물을 퍼낸다는 거 장난 아니게 어렵더군요. 대충 오르내린 횟수만 생각해도 (못 해도 3~5분마다 한 번 씩은 오르락내리.. 2011. 8. 31.
이번엔 태풍이냐... 지진이 오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태풍이 온다고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Irene 라더군요. 게다가 태풍 크기가 장난이 아닌 모양이라 분위기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토요일 저녁쯤 올 것 같다고 현재 해안가 및 저지대에 거주하는 사람에겐 대피명령이 떨어졌고, 가게에서도 물이나 빵, 건전지 및 라디오같은 것들이 싹 동나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그래도 조금 안쪽이고 어느정도 고지대라 물이 차거나 할 것 같진 않지만... 지하실이 반 지하실이 아닌 완전 지하실이고, 구석에 안쪽으로 들어오는 물을 모아 밖으로 퍼내는 펌프가 있다보니 만일 이게 고장이 나면 지하실에 물이 차게 됩니다. 그런만큼 전기가 안 나가기만을 빌고 있습니다. 물이 찼다간 퍼내는 데 왕 고생이라... ㅠㅠ 어쨌든 저 .. 201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