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얘기

캐빈 에어 필터 교체 (두번째)

by Blueriver 2015. 9. 12.

약 1년 하고 4개월 전쯤, 차의 캐빈 에어 필터를 교체했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링크는 여기 –> http://blueriver.tistory.com/167

일단 교체한지도 1년이 넘은데다, 최근 차에서 나오는 바람이 영 약한 듯 해서, 아마 필터가 막혔나보다 싶어서 새 필터를 구입 후 교체했습니다. 어찌 했는지는 이전 글과 완전 동일하니 그건 제외하고…

그렇게 해서 꺼낸 이전 필터와 새 필터입니다.

 DSCF1506

기존 필터 확대. 사이에 나뭇잎 같은 게 엄청나게 끼어있습니다.
필터 자체가 좀 거뭇거뭇하다보니 (탄소 필터라나 뭐라나) 그 자체로는 필터에 얼마나 먼지가 끼었는지는 모르겠더군요.

DSCF1507

새 필터입니다.
이전 필터는 너무 필터가 두꺼워서인지, 아무래도 낀 순간부터 나오는 바람이 좀 약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싼 필터를 구입해봤습니다. 필터 자체는 싼 만큼 확실히 이전 것보다 얇았습니다 (접힌 두께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DSCF1508

필터가 얼마나 막혔는지 보려면 햇빛에 비쳐보라더군요. 그래서 비쳐봤습니다.
저 필터 바로 뒤에 해가 직통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거의 투과되는 빛은 없습니다. 역광 사진임에도 사진이 멀쩡할 정도…

DSCF1509

새 필터는… 두께도 두께지만 일단 깨끗하니까 햇빛이 엄청나게 투과돼서 주변은 시커먼 역광 사진이 돼버렸습니다.
미세먼지 쪽은 좀 걱정되지만, 바람은 잘 통할 것 같습니다.

 

갈고나니 바람도 더 잘 나와서 좋네요.
진짜 날씨는 더운데 바람은 약하지, 그런 만큼 에어컨을 틀어도 덜 시원하지 하다보니 운전할 때마다 땀을 찔찔 흘려댔습니다.
근데 어쩌다 여름 다 가서나 갈게 됐는지… 다음부터는 4~5월 되면 갈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쨌든 운전하시는 분들은 이 캐빈 에어 필터 꼭 확인하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