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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웡~

그래, 이럴 줄 알았어......

by Blueriver 2012. 9. 27.

…이럴 줄 알았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이럴 줄 알았습니다 OTL

첫 번째로 이럴 줄 알았던 것은, 제가 지금까지 쓰던 Nook Color 라는 태블릿이 딱 시기에 맞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전 툭하면 꺼지고 (배터리가 다 된 것도 아닌데) 켜도 아예 부팅도 안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넥서스 7을 구입했습니다.

n7n72결국 구입…


제 친구 넘도 제가 넥7을 살 걸로 예상을 했기에, 이 부분은 별다른 반전도 없는, “이럴 줄 알았다” 라는 게 뻔한 부분인데…

 

이번엔 두 번째로, 뒤통수 때리는 반전의 “이럴 줄 알았다” 가 또 생겼네요 OTL

저는 이런 쪽으로 뭔가 구입하는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이전 폰을 구입했을 때도 구입하고 이틀만에 반값 행사에 들어가서 좌절을 했고, 한국에서 라노벨을 몇 권 주문해서 아는 분께 보냈는데 그걸 받기도 전에 세트 할인으로 와장창 세일을 하기도 하고…

 

근데 이번에도 결국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OTL

 

nook_hd반즈 앤 노블에서 내놓은 Nook HD 시리즈…

 

7인치 1440x900 해상도에 microSD 슬롯, HDMI 출력 단자까지 달린 게 8기가 $199, 16기가 $229…

9인치, 1920x1280 해상도에 역시 microSD 슬롯, HDMI 출력 단자가 달린 게 16기가 $269, 32기가 $299…

넥7을 사면서 계속 아쉬웠던 게 바로 저 microSD 슬롯이었는데, 이건 제가 원하는 거 다 달고나오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더 싸네요… OTL
게다가 제가 지금까지 썼던 Nook Color 역시 여기서 나온 제품이라, 이쪽과 잘 맞기도 하고…

으으으, 산지 하루밖에 안 돼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넥7을 반품해야 하나 지금 심각하게 고심중입니다.
다행히 상자만 깠고 비닐 개봉까진 안 했는데…

아아, 난 왜 이리 타이밍을 못 맞출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