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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캐나다 사진...

by Blueriver 2007. 9. 9.
저는 집은 메릴랜드에 있지만, 얼마 전까지 일 관련으로 한동안 미시간에 가 있었고, 그 후 거기서 같이 일하던 캐나다 분을 캐나다까지 데려다 드리면서 간단하게 캐나다 토론토도 조금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그다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고, 토론토 구경이라고 해서 그다지 관광으로 간 것도 아니다보니 별로 대단한 것을 찍은 것도 없습니다. 사실 거의 같이 다녔던 그분이 찍은 사진들 뿐이죠. 그래서 거의 거리 사진들 뿐이지만, 간단하게 추려서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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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에서 캐나다 국경을 향해 가던 중...
길도 뻥 뚫린데다, 양쪽에 별다른 건물도 없이 허허벌판이라 썰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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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내 진입... 가는 도중엔 별달리 볼 것도 없어서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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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속도로가 아닌 그냥 도로지만... 길이 넓습니다. 뭐, 미국도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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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집 앞 도로... 대도시라 길이 복잡함에도 길 자체는 넓습니다.
한국 서울의 그 좁은 도로들엔 비교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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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있는 한인 거리. 잘 보심 아시겠지만, 한글 간판도 많고, 한국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별달리 한국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닌 듯 보이고, 도로 하나를 따라 가장자리에 한국 가게들이 많은 것 뿐으로 보이지만요.

참고로, 여기 1977년부터 했다던가 하는 호도과자집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한국 천안 명물이라는 호도과자보다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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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 같은 곳의 풍경.
토론토는 도시 전체가 토론토 대학이다시피 해서, 단순한 맥도날드 위층이 강의실이기도 하고, 보통 집들 사이에 있는 집이 실습실이고 하답니다. 도시 경제의 상당부분이 대학에 의해 돌아간다나...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에 하얀 건물이 대학 관련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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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의 도서관 중 하나.
조선시대 고문서도 여기 몇개 있어서, 가끔 한국에서 학생들이 그런 거 보려고 단체로 오기도 한답니다. 전 안 들어가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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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보이는 건물은 컴퓨터 관련 책만 있는 도서관이라고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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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라는데, 상당히 말썽이 많다는군요. 남녀가 같이 사는 기숙사라던가... 물론 방은 따로 쓰지만요.
그래서 사고(?)가 좀 많답니다 -_-a


아래서부터는 그냥 토론토 대학 여기저기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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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토론토 내에 있다는 중국인 백화점...
그 동네는 중국인들이 엄청 많아서, 맥도널드에도 중국어로 써 있기도 하고, 알바를 하려고 해도 중국어 못 하면 안된답니다 =_=
뭐, 그런 소릴 듣고 그냥 백화점을 구경하러 가 봤는데... 당연하겠지만 짝퉁 DVD 가 엄청 판을 치고 있고, 그 외엔 약재라는 것이 가장 많더군요. 원래 복제 게임도 다뤘다는데 소니의 철퇴를 맞고 다 사라졌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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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돌아오는 길. 미국에 들어와서 두번째로 타는 고속도롭니다.
정말 엄청 차가 없는데, 저 상태로 대략 1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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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는 길.
이건 70번 고속도로라는 곳입니다. 미국 동부에 있는 큰 산맥의 끄트머리가 저 멀리 보입니다.



뭐, 대단한 여행은 아니고, 사실 여행도 아니라 그냥 이래저래 들렀다가만 온 정도지만, 나중에 이렇게 사진을 보니 좋군요. 그 같이 다녀주셨던 아는 분이 없으셨으면 이런 사진조차 남지 않았을 듯 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사소한 거라도 찍어서 남겨야 할 듯 하군요. 나중에 보면 이런게 다 추억이니...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