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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

간단 냉동식품

by Blueriver 2015. 8. 5.

미국에는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이 참 많습니다.
사람들이 바빠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뭐 밤에 야참으로 때우긴 좋은 게 꽤 많죠.

문제는 언제나 항상 그렇지만, 싼 건 양이 적거나 맛이 별로고, 괜찮은 건 가격이 비쌉니다 ㅠㅠ

그래도, 집 앞 월마트로 장 보러 갔을 때 사 왔던 냉동식품 먹어본 얘기나 써 볼까 합니다

사 온 건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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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스타에 치킨, 새우, 브로콜리 등이 든 건데… 가격은 $2 였습니다.
$1 짜린 좀 맛이 없고, $3 짜린 비싸다 싶고 해서 절충하다보니 $2 짜리 중 골라온 게 저거네요.

조리 방법은 그냥 전자렌지로 4분 땡입니다. 실제로는 언 부분이 안 녹은 게 있어서 조금 더 돌려야 했지만, 대충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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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운 후 찍은 사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포크가 거인용이 아니라 평범한 크기인 만큼, 대충 포크 크기 기준으로 양을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맛은 뭐… 먹을 만 합니다.
당연히 제대로 요리된 것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2 짜리 치곤 괜찮다 싶더군요. 양은 좀 적지만요.

솔직히 이것도 패키지의 사진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인다 싶지만… 그래도 한국 것처럼 심각하게 뻥을 치는 정도까진 아니고 이해해줄 정도의 수준입니다.

어쨌든 야참이랍시고 이런 거 먹다간 살이 디룩디룩 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만, 어쩔 수가 없군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