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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월드2

추억의 물건 2 창고를 정리하다보니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지난 글에 이어 두번째로, 정리중 발견한 추억의 물건을 써 봅니다. 이번엔 별다른 게 아니라 단순히 게임월드 잡지 몇 권인데… 제 기억으로는 이보다 많았던 거 같은데 나온 건 달랑 3권이네요. 다른 건 내다 버렸나, 아니면 다른 데 있나… 나중에 다른 곳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어쨌든 20년도 더 된 잡지들이다보니 요즘 다시 내용을 읽어보면 참 감회가 새롭다고 할까, 아니면 세월의 변화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요즘 나오는 잡지나 책으로 옛날 기기나 게임들에 대해 되짚어보는 듯한 내용 정도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이걸로는 당시 생활이나 물가까지 생생하게 느끼긴 어렵죠. 근데 당시 잡지엔 사소한 광고 하나하나에까지 그런 느낌이 배어있으니까요. 발견한 게임월.. 2014. 5. 20.
정리중 발견한 추억의 물건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이라면 아마 게임월드라는 한국 최초 게임잡지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국 오고 얼마 후 이 잡지가 폐간됐다는 소리 듣고 상당히 아쉬웠는데… 여기서 창간 1주년 때 게임 음악 테이프를 부록으로 줬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사오면서 다 가져왔는데, 당시가 94년이라 종종 이 테이프를 들었죠. (마이마이라고 기억하실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이걸로 들었습니다) 근데 자주 듣다보니 테이프 따로, 케이스 따로 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왠지 케이스가 보이면 테이프가 안 보이고, 테이프를 찾으면 또 케이스가 안 보이고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케이스는 어디론가 사라지도 테이프만 남아서 그제서야 이거라도 잘 보관하자 하고 서랍에 잘 넣어뒀는데… 며칠 전, 창고 정.. 2014.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