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1 집에서 갈비구이 미국에 오면 사실 가장 골아픈 것 중 하나가 한국에서 먹던 고기 부위를 미국에서는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일단 영어로 되어있어서 잘 모르는데다 맞는 부위를 찾았다고 해도 한국에서 써는 것과는 다르게 썰기도 하고, 부위 구분이 좀 다르기도 하고 해서 한국에서 먹던 방식대로 요리를 하기는 어렵다보니 비싸고 냉동 고기임에도 한국 분들은 일부러 한국 가게에 가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뭐, 저희도 몇 년 전까지는 이랬습니다만, 집 앞 수퍼마켓에서 고기를 엄청 싸게 파는 걸 보고 부위 명칭을 어떻게든 알아내서 그 후로는 세일하는 것들만 골라서 사먹다보니 고기도 싸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써는 게 좀 다르긴 해도 그 정도야 집에서도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는 레벨이니까요. 그런데 이 갈비만큼은 그게 어렵더군요... 201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