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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책 도착~

by Blueriver 2008. 10. 16.
올 말에 미국에 잠시 오셨던 모 님이 한국에 돌아가신 후, 그분께 내년에 다시 오실 때 공항에서 몇시간 기다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도와달라는 협박에, 한국에서 배편으로 그분이 보내주신 라노벨들이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책은 무게대 가치 비율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 웬만한 해외 배송 방식으로는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싼 배편으로 받은건데, 오래 걸리긴 하는군요. 대충 5주쯤 걸렸습니다.

하여간 구입한 책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작권자가 OK 한 사용법도 몇몇 개념 출장보낸 한국 변호사들이 저작권 위반이라고 돈 내놓으라고 딴지거는만큼, 귀찮은 일 당하기 전에 사진은 패스합니다. 미국 사는 미국 시민권자한테도 그럴 수 있을진 좀 의문이지만)

1. 늑대와 향신료 1~6권
가장 보고싶었던 책. 흐흐흐~

2. 우리들의 타무라 1, 2권
사실 토라도라 작가가 쓴 거라고 하고 나름대로 평가가 좋길래 구입해 봤습니다.
단, 저는 이게 2권 완결인 줄 알았어요... =_=

3. 작안의 샤나 10권
뭐, 보던 거니까...

4. 마부라호 15권
이건 나름 개그 요소가 많아서 웃긴 좋더군요.

5. 마모루 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3, 4권
모 님께서 1, 2권을 주시는 바람에, 그냥 뒷얘기가 궁금해져서... ^^

6. 우리 집의 여우신령님 3, 4권
뭐, 대충 위와 동일. 애니로도 나와서 원작이 궁금해진 점도 있구요.

7. 폴리포니카 마블
제가 폴리포니카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건 단편집 모음이라 구입해 봤습니다.
아직 한국엔 블루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거 관련 단편도 실려있으니, 일판으로 보신 분이 아니라면 뭔 얘긴가 할지도 (저도 못 봤습니다)

8. 폴리포니카 크림슨 2권
그 분이 오실 때 1~4권까지 부탁드렸는데, 하필 2권 중간에 한 8장쯤이 없는 파본이라 (16페이지) 가실 때 다시 들고 가셔서 교환해서 보내주신 것.
일단 그 문제는 없는데... 설마 엉뚱한 페이지가 또 떨어져 있는 건 아니겠죠...


하여간 총 16권입니다.
그 중 마지막 한권은 이미 읽은 셈이니 (16페이지 빼고) 읽을 게 15권인 셈이군요.

이제 며칠간은 즐거운 독서삼매경입니다. 후후후~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