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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

요즘 즐기는 음식

by Blueriver 2009. 2. 26.
사실 이것을 즐기게 된 건 좀 됐습니다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치킨입니다. 왠지 이유는 잘 기억 안 나지만, 어머니의 말씀에 제 동생이 태어날 때 (2년 반 차입니다) 저도 병원에 따라가서는 거기서 나온 삼계탕인지를 제가 잘도 뜯어먹더라는 얘기도 있고, 어릴적엔 집안이 그리 좋지 못해서 닭 같은 건 거의 먹어보지도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상당히 좋아하고, 특히 양념치킨(한국식)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거 먹기가 참 힘들죠.

그래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즐기는 음식 중, Boston Market 이라는 곳에서 파는 닭고기가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빙글빙글구이(...) 닭인데, 돌을 달궈서 거기서 나오는 열로 굽는 방식인 듯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맛있죠.

Half chicken + sweet potato + mac & cheese 입니다


갖고오는 바람에 김이 서려서 물기가 좀 흥건한데, 실제 보면 꽤나 맛있게 보입니다.
저렇게 닭 반마리 + 사이드 두가지 + 콘브레드 하나 해서 가격 $7.99 입니다. 거기에 콜라는 따로. 추가하면 큰 게 $1.79.

사실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 세트 같은 거 사 먹는 것 보다는 훨씬 비쌉니다. 빅맥/와퍼는 보통 $5 안팎이니까요.
그래도 기름이 많이 빠진 닭이니만큼 햄버거보다는 칼로리가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a

어쨌든 요즘은 경제가 안 좋아서 그런지 쿠폰도 뿌려대는데, 하나 사면 하나 공짜라 실질적으로 반값... (저랑은 별로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미국에 사시는 분 중 아직 안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드셔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