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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의욕 바닥...

by Blueriver 2007. 12. 4.
후우, 요즘 왜 이런지...
어째 모든 일에 너무나도 의욕이 없다. 일 다녀오고 나면 (거의 알바 수준) 그냥 멍하니 있다가 잠만 자는 매일의 계속...

차라리 피규어 제작이든 뭐든, 집중을 할 수라도 있다면 적어도 의욕 빵점 수준까진 안 가겠는데, 짜고 있던 프로그래밍도 미뤄두고, 기타 개인 프로젝트들도 왠지 거의 손도 안 대는 상황의 연속.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데, 왜이리 의욕이 안 솟는걸까...
사실 사소하지만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던 것이라든가, 바라고 추구하던 바가 사라져 버려서 의욕을 잃는 건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 상태가 심각하다.

생각해보면 대학때 시험기간이 되면 제일 의욕이 충천했는데 (물론 시험공부가 아닌 다른 것으로), 무슨 자격증 시험이라도 예약해두면 의욕이 솟으려나? (뭔가 묘하게 어긋난 느낌도 들지만)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