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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

렌즈 구입

by Blueriver 2009. 3. 28.
디카 산지 얼마나 됐다고 또 렌즈를 구입하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래 올렸던 근처 공원에 출사를 나갔던 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_=;

아무래도 18-55 는 35mm 로 환산하면 28.8-88 이 되는 셈이라, 대충 표준 렌즈급의 화각만 나올 뿐 망원은 별로다보니 정말 여러가지로 무지하게 아쉬운 점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마존 선물권이 또 $50 온 참에, 이걸 이용해 번들망원이라 불리는 EF-S 55-250mm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렌즈 정가는 $250 인데, 리퍼판은 $200, 여기에 아마존 선물권 쓰고, $10 배송비 해서 $160 들었네요.


생긴 건 번들렌즈 그대로고, 대신 좀 길기만 할 뿐입니다. 번들이랑 짝을 이루기 위해선지 화각도 딱 번들렌즈 이후인 55mm 부터. IS 도 붙어있고요.
번들렌즈랑 합하면 이제 18~250 까지 커버가 가능하게 된 셈이네요.

하여간...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일단 간단하게 집앞에서 테스트샷을 찍어 봤습니다. (사진은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리사이즈만)

55mm (어차피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차 번호판은 쓱쓱)

250mm


흠... 다른데서 광고를 하던 것 처럼 많이 당겨지지는 않네요. 어디서 비교 스샷을 올려놓은 거 보면 저거보다 더 되던데. 단순히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보케라고 하는 뒷 배경 흐려지는 게 그다지 좋지는 않군요. 부드럽게 흐려지는 게 아니라 확연하게 2중으로 갈라져 보이는 형태니...
하긴 뭐 싼 렌즈에서 뭘 바라겠습니까만.

어쨌든... 렌즈는 한번 뽐뿌받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니, 일단 이정도로 하고 이걸로 몇년 버텨 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돈이 되면 그때 가서 또 다른 걸 생각해 보기로 하고...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