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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

이번에는 찹쌀도너츠에 도전...

by Blueriver 2008. 10. 4.
사실 미국식 빵이나 그런 것도 좋지만, 제일 먹고싶었던 건 바로 이겁니다.
근처 한국 식품점 같은 데 가면 팔긴 하는데, 가격이 참... 서너개 넣고 $2~3 정도... 너무 비싸요 =_=

한국 사이트를 뒤져보니 뭐 재료비라고 해도 별로 들지도 않을 것 같아서 만들어 봤는데... 아래가 그 결과물.



문제는 처음에 넣은 건 홀랑 태워먹은 게 많아서...
아래쪽 잘 보심 좀 시커먼 게 보일 겁니다 ^^;;

플래쉬를 터뜨렸더니 너무 좀 밝게 나온 기분도 들지만, 뭐 그건 그러려니 하고...

재료 적어둔 종이를 잃어버려서 재료는 잘 생각이 안 나는데, 대충 찹쌀가루 2컵 반에 강력분 반컵,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베이킹 파우더 약간, 버터 약간... 이 들어간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엔 버터값도 좀 그래서 가짜 버터를 썼지만요)

맛은 꽤 괜찮더군요. 그렇다고 한번에 멋지게 성공할 수는 없으니 제과점판 찹쌀도너츠보다야 약간 못했지만, 이게 어딥니까.

근데 솔직히 튀김 요리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기름이 꽤나 많이 드니...
앞으로 튀김 요리는 피해야 할 듯.

뭐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거 없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