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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

우에스기 켄신 완성...

by Blueriver 2008. 4. 12.
무쟈게 올만에 쓰는 글이군요. 제대로 쓰는 글은 한 3달만인가?
한동안 이래저래 의욕 다운 및 기타 일들이 겹쳐서 블로그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는데, 다시 열심히 써 볼까 합니다.

어쨌든...
작년 중순, 제가 한국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여러가지로 신세를 졌던 분께 만들어 드릴 생각으로 돌아온 후 구입해서 이제서야 완성한 녀석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장 작품은 앨리스 소프트의 전국란스라는 게임인 듯 한데... 저는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곘습니다.

E2046제라 그런지, 이전 리뷰때도 썼지만 킷 퀄리티가 좀 그저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모자 끝이 부러져 있어서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고, 의외로 묘하게 큰 단차 때문에 사포질도 상당히 필요했고, 특히 머리칼은 자세히 보니 디테일이 미묘하게 뭉개진 부분들이 종종 있어서 여러가지로 고생한 물건입니다.

그래도 킷 자체의 매력은 상당하더군요. a-brand 답지 않은 (전국 a-brand 라는 이름으로 나왔죠) 큼직한 크기에, 이전까지는 x-brand 에서나 나왔을 듯 한 꽤 역동적인 자세 등... 만들면서 정말 정품을 사 볼까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하여간... 시간은 무쟈게 잡아먹고도 능력이 안 되어서 표면정리가 깨끗하게 안 되었다보니 다른 분들께 보이기도 좀 창피한 퀄리티긴 합니다만 사진을 작게 만드니 그나마 조금 그럴듯 하게 보이는군요. 그냥 넘겨버릴까 했지만, 이제 그분께 보내드려서 제게 남아있지도 않은 상황에 사진으로나마 남겨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에라도 올려둡니다. 안되는 실력으로나마 만든 걸 그냥 잊어버리긴 조금 아쉬우니...


이제 다음은 뭘 잡을까...

P.S. 귀찮아서 워터마크는 앞으로 안 넣으려 했는데... 그래도 있는거 사진 찍은 게 아니라 직접 만든 것이니만큼 대충이라도 넣자 해서 그냥 쓱쓱... 그래도 이전과는 글자 모양을 좀 바꿔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