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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

모 님의 부탁으로 만들고 있는 나노담(?) 킷...

by Blueriver 2008. 10. 10.
모 님의 강력한 부탁으로 현재 만들고 있는 기동포격소녀 나노담 (??) 피규어 킷입니다.

킷 자체는 E20XX 제로, 원 킷은 원더 페스티벌에 출품되었던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례는 나름대로 멋졌고, 본 중 유일하게 핀판넬(?!)도 포함된 버젼이라서, 나노하에 푹 빠지신 그분의 눈에 든 듯도 한데... 하여간 아래는 간단한 킷 리뷰입니다. 전체 파트를 찍은 것도 아니고 그냥 몇 파트만 찍은 것이긴 합니다만.

일단 얼굴...
얼굴은 얼굴 파트 + 앞머리와 오른쪽 삐진 머리 해서 세파트로, 뒤통수는 머리 자체에 조형되어 있습니다.
얼굴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은 듯 하네요. 솔직히 어찌보면 19살 버젼이라기보단 초딩 4학년 버젼쪽에 가까운 듯 하기도 합니다만.

하반신 파트...
아쉽게도 원형사가 이런 쪽으로는 그다지 경험이 없는건지 뭔진 몰라도 다리 라인이 썩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분의 계곡(?)이 좀 너무 깊네요... 엉덩이 아래쪽의 주름도 좀 그렇고... 게다가 살짝 X배가 나온 듯 한 느낌... =_=a
어차피 저런 부분은 저 큰 스커트를 붙이면 안 보일 부분이긴 합니다만 (특성상 조립 후 스커트 탈착은 불가능합니다)
여기 사용된 부품은 하반신 파트 + 양 구두 해서 세파트.

레이징 하트.
앞쪽에 아직 다듬지 않은 부분이 있고 황동선을 심어서 고정시킨 상태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 둔 상태다보니 살짝 벌어져서 간격이 너무 넓어 보이네요.
그래도 모양은 나름대로 괜찮은 듯 합니다. 아래 로고 박힌 근처에 보면 약물 복용용마력 카트리지용 탄창 장착부가 보입니다.

그라디우스나 기타 슈팅게임에도 많이 등장했던 옵션 파트 (?)
역시 요즘엔 시스템이 좋아져서 재믹스 시절엔 옵션이 2개 정도밖에 안 붙던 게 4개까지도 붙습니다 (?!?!). 쉽게 말해 저런 파트가 두개 더 있다는 얘기.
문제는 저게 통짜 파트라, 따로 어떤 부분을 떼어내거나 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저 가운데 틈에도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저기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래서 제 니퍼 끝도 안 들어가죠. 다듬기 참 난감한 부분...


아래는 가조샷 (레이징 하트와 머리 리본 제외)
고개가 살짝 위로 향한 듯 하지만, 그건 나중에 고치면 되는 거고...
전체적으로 부품은 그럭 저럭 잘 맞는 편입니다. 크기는 1/100 건담보다 조금 더 큰 정도.

나머지 부품은 귀찮으니 넘기고...
원형사의 특징인지 전제척으로 디테일이 조금 둥글둥글한 게 아쉽네요. (몰드가 낡아서 그런 건 아닌 듯)
그래도 가조를 해 놓고 보니 나름대로 멋지군요.

보다 큰 가조 사진은 그 모 님께 넘겼으니 그분 블로그에라도 가서 보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